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필요한 컨텐츠 제작 시 주의점

미롱롱 2025. 1. 16. 16:42
반응형

인스타그램 마케팅에서 컨텐츠 제작 시에 참고하면 좋을만한 내용과 주의점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관련 업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고

일이 많다는 핑계로 귀하게 얻은 인사이트를 놓치는 여러분들에게 참고서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1. 메시지와 이미지에 일관성을 부여

 

개인이든 기업이든 규모가 크든 작든, 새삼스럽지만 인스타그램 운영은 필수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신생 브랜드에게 인스타그램은 가장 쉽고 저렴하게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수단과 더불어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공간보다도 먼저 고객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접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다수 브랜드 홈페이지에 유입되는 데이터만 봐도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도 그 이유가 됩니다.

 

메시지의 일관성

 

캐릿의 사례

 

그렇기에 MZ세대 트렌드와 마케팅 정보를 알려주는 미디어 채널 '캐릿'에서는

MZ세대가 인스타그램을 보고 브랜드의 전반적인 무드를 파악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브랜드 무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머리가 아픈 분들이 계신데, 가장 필요한 건 일관성입니다.

그중에서도 메시지의 일관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콘텐츠에 브랜드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달의민족의 사례

 

'배민라이브'는 배달의 민족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음악 콘텐츠입니다.

배달 음식 서비스에서 왜 음악 콘텐츠를 만들지 굉장히 의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은 단순히 '음식을 배달'하는 브랜드를 넘어,

하루 한 끼 맛있는 식사처럼 '일상의 재미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일환이 '배민라이브'입니다.

이른바 '음악 맛집'을 소개하며 숨은 인디 가수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가수와 함께 '음식송'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기획 의도를 보면 시작점에는 음식과 문화가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일관성

 

메시지의 일관성을 반영한 다음에 시각적인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시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 인지와 연상력이 높고,

그중 컬러는 고유한 감상적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큰 요소인 것입니다.

 

 

배달의민족의 사례

 

배달의 민족의 브랜드 컬러는 민트색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가 도로 위에서 눈에 잘 띄도록 민트색을 사용했다고 직접 대표가 언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 관련 서비스는 식감을 자극하는 빨강이나 노랑을 사용하는 것과는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컬러 외에 투박하게 손으로 깎은 캐릭터와 찢어진 종이와 테이프 같은 개성 있는 그래픽 요소는

배달의 민족 특유의 B급 무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 컬러를 적극적으로 쓰되, 컬러의 비율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하나의 콘텐츠에 90% 이상 브랜드 컬러를 사용한다면 

온 피드가 같은 색으로 단조롭고 지루한 피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비율은 70:25:5(기본색:보조색:주색)로, 주색인 브랜드 컬러는 5%면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확한 비율을 지키려고 하기 보다 작업 시 

항상 브랜드 컬러를 인지해 적절한 비율을 유동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기에 1주에서 2주치 콘텐츠를 미리 만드는 일도 좋은 꿀팁입니다.

전체 피드의 배색 비율을 점검할 수 있어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채롭게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름을 짓고 템플릿을 제작

 

브랜드 인스타그램이라면 대부분 정기 콘텐츠나 시리즈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름과 템플릿 만들어 두면 더욱 좋습니다.

템플릿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작업 시간을 줄이는 장점도 있지만, 

브랜드와 고객 간의 소통에도 효과적이기에

고객이 규칙적인 템플릿과 특정 이름을 반복해서 보면 

자연스럽게 학습되고 어떤 콘텐츠인지 빠르게 인식이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당근마켓의 사례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동네생활 메뉴에 남긴 실제 이야기를 발췌한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표지 문구와 썸네일만 바뀌고 컬러와 레이아웃은 동일하게 가져가고,

상단에는 '~소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 장에 너무 많은 글을 넣기보다 핵심만 간략하게 넣어야 합니다.

템플릿 여부를 떠나 모든 콘텐츠를 디자인할 때 해당되는 것입니다.

당근마켓 콘텐츠도 제목을 두 줄 이상 넘기지 않으며 큼직한 폰트로 임팩트 있게 작성됩니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로 빠르게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한 눈에 봐도 강렬하고 감각적인 이미지거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문장이어야

스크롤을 내리다가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다음 장으로 넘기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보성이 짙어 글이 많은 지식 콘텐츠라면,

첫 장에는 핵심 정보와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문구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 뒤에 붙는 정보는 일러스트나 도표 같은 시각 요소를 사용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면 아주 좋습니다.

 

3. 폰트는 최소 35pt로

 

요즘 스마트폰은 대부분 디스플레이가 크게 나옵니다.

최근에 나온 아이폰 13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6.1인치고 프로 맥스는 6.7인치 정도 됩니다.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는 환경은 저마다 다릅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확대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대부분 스크롤을 내리기에 손가락이 바쁩니다.

웬만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확대는 커녕 읽지도 않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폰트 크기가 작아지지 않게 최대한 핵심만 담고, 

가로 세로 1080px 대지를 기준으로 가능한 한 최소 35p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 디자인하면 훨씬 가독성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위해 컨텐츠 제작시의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욱 디테일하고 더욱 유용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